일본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 일본 사망자, 아시아 사망자숫자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2천236명으로 늘었습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 도쿄도에서 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본 내에서 123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로, 사망자는 5명 늘어 62명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의 사망자숫자가 150명인데 비해서 현저하게 낮은 숫자입니다.

초창기 일본의 확진자 숫자가 한국보다 급격히 늘어났었습니다만 현재는 한국에 비해 확진자숫자도 낮고 사망자숫자도 현저히 낮습니다. 일본의 확진자 숫자가 적은것은 다분히 의도적인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은 다른 방향으로 갔습니다. 한국은 무증상 감염자까지 검사를 여러번 하는등 검사를 늘렸고 일본은 증상이 있는 경우만 제한적으로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일본이 유증상자 중심으로 검사를 하는것은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검사를 적게하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본은 우리와 달리 지역별로 의료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즉각 발표했습니다만 검사는 제한적으로 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의료 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는 숫자에 대한 발표는 전혀 없었지만 검사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신천지 신도들은 양성이 나올때까지 반복적으로 검사를 했죠.

코로나19의 특징중 하나는 중국과 한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국가에서 생각보다 확산이 빠르지 않다는겁니다.

아시아에서 한국 다음으로 사망자숫자가 많은 국가는 일본인데 사망자 숫자가 한국의 1/3 수준입니다.

확진자 숫자야 검사를 적게해서 적게나올수도 있지만 사망자 숫자는 감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도 일본도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사망자 숫자를 낮춰 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지만 음성 발표난 경우가 한국에서도 많았죠.

태국 확진자 1136명, 사망자 5명, 필리핀 확진자 707명 사망자 45명, 홍콩 확진자 518명 사망자 4명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사망자 숫자가 매우 적습니다.

아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총 3688명인데 중국 3295명(90%), 한국 150명(4%)로 한국과 중국 사망자 숫자가 94%를 차지합니다.

반면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급속한 속도로 퍼지는 중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서양인들에게 더 치명적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