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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기타 이슈

스베누 망한이유 - 스베누 사태 논란

by @#$*&!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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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는 2013년에 세상에 나와 2014년부터 대대적인 마케팅과 영업점 확장을 했고 2년만에 사라졌다.

스베누의 몰락은 여러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토종 신발 브랜드 '스베누' 를 론칭해 성공가도를 달리던 황효진 대표는 갑자기 몰락했고 사기혐의로 피소 되었다.

이유는 신발 제조대금을 제조공장 업주에게 주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황효진 대표는 200억원의 납품대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베누는 2012년 신발팜이라는 인터넷 쇼핑몰로 시작해 2014년 스베누로 이름을 바꾸고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신생브랜드 답지않게 아이유, AOA등 당대 최고의 연예인을 내세우며 파격 마케팅을 선보였다.

아이유
AOA

하지만 과도한 스타마케팅과 가맹점 확장으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중년남성이 회사로 뛰어들어 "내 돈 내놔라"며 자해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남성은 신발 공장주로부터 28억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

황효진 대표를 고소한 피해자는 "돈받는것도 사실상 포기했다. 제대로 처벌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00년대 후반 황효진씨는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 TV 초창기부터 '소닉' 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문제의 발단은 2012년 황효진씨가 '신발팜' 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차리면서 부터다.

황효진씨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신발팜'에 투자하면 매월 투자이익금으로 2%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금을 유치한 황효진 대표는 2013년 10월 신발팜에서 스베누를 선보인다. 초기에는 대박을 쳤다.

황효진씨가 BJ로써 이름값도 있었고 경쟁도 적었다.

2014년이 되자 스베누는 국내 톱 연예인을 광고에 동원하며 광고비만 2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스베누가 가장 잘나가던 시기인 2014년에는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도한 마케팅 때문에 적자를 벗어날 수 없었다.

2014년 6월 황효진씨는 스베누라는 법인을 새로 만들었다.

이때부터 황효진씨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시작했다.

슈퍼카, 명품 시계 등을 사모으고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황효진씨는 "당시에는 돈이 많이 벌리던 시점이었다. 차량은 모두 리스였다. 법인 리스도 아니고 개인 리스였다. 절세의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혼히들 황효진씨의 사치스러운 생활 때문에 스베누가 문닫게 됐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과는 다르다고 한다.

스베누는 2015년 마케팅비를 쏟아부으면서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렸다. 그런데 신발 제작을 담당하는 부산 공장들에서 중간 밴더인 하이키가 취하는 금액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스베누는 하이키와 전면적인 계약 조정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그러자 스베누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금액만 대금으로 지급했다. 그러자 하이키는 물건을 주지 않았다.

이제 막 팔리기 시작하는데 물건을 공급할 수가 없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품의 불량 문제까지 터졌다.

심각한 물빠짐 문제까지 터지면서 스베누는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스베누 몰락 스토리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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