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무더기로 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와서 현재 서울과 타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감염자까지 합쳐 총 82명이 됐다.
하지만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31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도 없다. 문재인 정부는 회식을 장려하고 과도한 공포로 부터 벗어나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하라고 하기도 했다.
사실 대구는 그동안 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경각심이 부족했을 수 있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폐렴에 대해서 했던 발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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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 경제는 운명공동체…어려운 상황 떨쳐내자"
2월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외국인들도 입국 단계에서 검역을 하기 때문에 이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상인들도 위축감에서 벗어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과도한 불안을 떨쳐내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활발하게 나서달라고 당부하면서 지나친 경제활동 위축은 민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 감염자를 보면 확진자의 가족 등 밀접한 접촉을 했던 사람뿐이라며 확진자 동선에도 소독만 하면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저는 저대로, 총리는 총리대로 '안전하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떨쳐버리자'는 캠페인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조기에 분위기를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제9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로 소상공인과 외식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기업의 저녁모임, 저녁회식 등을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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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는 1월 29일에 대구에서 잠적한 중국인 7명의 연락이 닿지 않았고 문재인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를 아직까지도 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대구 시민 37명 중 7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사실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밝혀졌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우한폐렴 국·내외 발생 동향과 대응 현황 등을 보고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우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내국인 1166명에 대한 신상조사를 한 결과 (대구에 주소지로 둔) 대구시 조사 대상은 35명으로 확인됐다"며 "전날 명단을 받아 조사해 보니 28명은 무증상이었으나 7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26일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국민을 전수조사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과 우한에서 입국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의심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연락이 닿지 않는 7명에 대해서는 관할 주소지 보건소를 통해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들을 찾는대로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발열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와 8개 구·군에 방역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구·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1월 29일까지만해도 대구에서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31번 확진자가 우한폐렴에 걸릴 가능성은 낮았었다. 현재 3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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