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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기타 이슈

부산 19세 확진자는 진천 퇴소자 아들…'잠복기 2주 맞나' 논란

by @#$*&!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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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우한 교민생활시설에서 퇴소한 남성의 아들이 21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에 사는 19세 남성으로 그의 아버지는 진천 교민생활시설 퇴소 당시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잠복기가 14일이 넘을 가능성과 애초 음성판정이 오류였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슈퍼 전파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왔다.

○의료진 감염도 잇따라
대남병원에서 간호사 등 직원 5명이 확진됐고,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도 의료지원인력이 1명 확진됐다. 이 환자는 은평성모병원 외주 용역업체에 소속돼 환자 이송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 17일 퇴사했다. 이날 폐렴 소견이 있어 이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의료진이 검사를 권유했지만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 뒤인 2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송 환자는 207명에 이른다. 이 중 135명이 퇴원했다.
새로난한방병원 직원 2명을 포함해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자는 모두 8명이다. 방역당국은 대남병원을 폐쇄하고 이곳에 입원했던 92명은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사망자도 2명으로 늘어
환자가 늘면서 문을 닫는 기관도 속출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응급실을 포함한 전체 병원 문을 닫았다. 오는 24일 외래 진료를 재개할 계획이다. 대구보훈병원 역시 2주간 응급실 문을 닫기로 했다.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감염된 환자가 다녀간 홈플러스 광주계림점도 일시 폐쇄했다.
15일 대구 퀸벨호텔 예식장을 방문했던 직원이 확진자로 판정된 이마트 킨텍스점은 사흘간 휴업하기로 했다. 이 환자는 이마트 킨텍스점 지하 축산코너에서 발골 작업을 해 방문객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첫 사망자는 코로나19 감염이 사망에 영향을 줬다는 진단이 나왔다. 환자는 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었고 이전부터 만성폐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54세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국내 확진 환자 중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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