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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9시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확진자가 22일 하루 동안 229명이나 늘어나는 등 확진자 급증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진 데 따라 정부의 추가 대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총 433명이다. 게다가 그동안 확진자가 전무했던 강원, 세종, 울산,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청정지대’가 사라졌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격리하고 이들을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며 “특히 관련 종교단체의 대구 지역 교인들을 선제적으로 격리하고, 유증상자부터 신속히 진단 검사해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기민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비상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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