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으기 운동은 김대중 정부 시절 달러 한푼이라도 더 벌어들이자는 뜻으로 벌인 운동이다.
금모으기 운동이 시작된 이후 국민들로부터 걷힌 금은 약 227톤이고 전국적으로 351만여명이 참여했다. 4가구당 1가구 꼴로 평균 65g을 내놓은것이다. 제2의 국채보상운동이라고 부를만한 수준이었다. 모인 금은 대부분 팔렸다. 금수출액은 1/4분기 수출액의 약 7%인 22억 달러였다.
문제는 금모으기 운동은 본전도 못건졌다는 점에 있다. 왜냐하면 헐값에 매각한 뒤 비싼값에 재수입했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다.
금모으기 운동 당시 보통 시민들은 돌반지까지 내놓고 있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비싼 값에 금을 수입하고 있었다. 국민들로 부터 모은 금은 국제시세를 훨씬 밑도는 헐값에 팔려나갔고 국내 금 유통업 종사자의 절반이 실업자 신세가 됐다. 국내중소 세공업체의 80%가 폐업상태에 놓였고 귀금속 기술자 2만여명중 50%가 일자리를 잃었다.
그때 당시 북한은 고난의 행군중이었다. 아래 사진은 고난의 행군 당시 숨진 사람들의 묘
이후 현대가 국정원 계좌를 통해 4억 5천만 달러를 북에 송금한것이 밝혀졌다. 현대에게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한 뒤 현대상선을 통해 송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추가적으로 수사가 진행이 되던 도중 현대회장인 정몽헌 회장이 현대 계옥사옥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몽헌 회장이 투신자살하기에는 창문이 너무 작았다는 등 타살설도 있었고 여러 의혹들이 있었지만 더이상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정몽헌이 뛰어내렸다고 하는 창문.
정몽헌 회장은 성인의 몸이 들어갈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드는 작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고함.
북한 고난의 행군과 금모으기 운동은 아무 관련이 없다. 시기적으로 같은 시기여서 동시에 다룬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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