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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이건희 유언장과 삼성 경영권 분쟁가능성

by @#$*&!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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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이건희 유언장과 삼성 경영권 분쟁가능성

유언장 샘플 - 내용과 무관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망하면서 유언장의 존재 여부와 그 내용에 따라 삼성그룹의 경영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지분 평가가치만 18조원에 달하는 등 그가 보유한 막대한 자산의 향방은 그가 남긴 유언장에 달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재계등에 따르면 2020년 10월 25일 이건희 회장은 부인 홍라희 여사, 아들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2014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쓰러진 이건희 회장은 심폐소생과 스텐트 삽입 등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이후 혼수상태를 겪는 등 경영일선에 있었던 때와 같은 정상적인 건강상태를 회복하지 못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 이후 손발을 조금 움직였다거나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는 등의 보도는 된적이 있으나 이건희 회장이 구체적인 의사표현이나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는 소식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프로야구 중계를 시청하던 도중 이승엽이 홈런을 치자 눈을 크게 떴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부에 대한 반응이나 의사 표현이 명확해졌다는 수준으로 볼수는 없다.

이런 이유로 이건희 회장이 비록 말을 하진 못했더라도 수기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별도의 유언을 남겼을 가능성은 낮은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해진 그의 건강 수준을 감안하면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상속이나 후계 관련 내용이 포함된 유언장은 작성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이유로 만약 유언장이 있다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이전에 미리 남겼거나 미처 유언장을 남기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주식은 삼성생명 20.76%, 삼성전자 4.18%, 삼성물산 2.86%, 삼성전자우 0.08%, 삼성 SDS 0.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18조 2250억원으로 평가되며 상속세만 10조원이 넘어설것으로 추정된다.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등에 상속할것을 유언장에 명시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유언장이 없다면 법에 따라서 

법정상속인은 배우자인 홍라희가 4.5분의 1.5 , 자녀인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이 4.1분의 1 이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삼성전자 0.7%, 삼성물산 17.33%, 삼성생명 0.06%, 삼성SDS 9.2%, 삼성화재 0.09%이다.

이부진 삼성물산 5.55%, 이서현 삼성 SDS 3.9% 이므로 지분구조를 볼때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이 매우 탄탄하기 때문에 무리한 상속을 할 가능성은 낮은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재용 부회장이 상속세를 5년에 걸쳐 연부연납하더라도 매년 2조원의 상속세가 필요하고 공정거래법 개정안 때문에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유주식을 매각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인데 아마도 삼성물산이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삼성물산은 배당성향을 상향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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