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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뉴라이트 논란

by @#$*&!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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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뉴라이트 논란

허익범 드루킹 특검이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로 지명될 당시 포부를 밝히며 뉴라이트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로 지명된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가 “중요한 임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허 특검은 7일 청와대로부터의 지명 직후 서울 서초동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국가가 내게 아주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라고 말했다.

허 특검은 드루킹 사건을 두고 “언론에서 발표된 수준으로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 있을 뿐이지만 정치적인 사건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증거를 확보하는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수사 기록을 정확히 살펴보고 그 이후에야 어떤 식으로 수사 진행해 나갈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사 방법과 절차는 법에 의해 공정하게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허 특검은 또 “포렌식 작업에 유능한 검사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능한 전문적인 수사 능력이 있는 검사들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 검찰총장과 각 검찰청의 검사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별검사보 임명과 관련해서는 “지금 (특검보) 요청을 하려고 리스트를 준비해 뒀다”라며 “곧 (후보들과) 접촉해 요청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허 특검이 2007년 뉴라이트 300여 단체가 연합한 ‘나라 선진화 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 법률자문단에 이름을 올린 경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허 특검은 이에 대해 “변호사 개업 직후 소속된 법무법인에서 ‘같이 일을 해보자’는 요구가 있었고, ‘이름만 올려 달라’고 해서 (이름을) 올렸던 것은 사실”이라며 “내용을 정확히 모르고 허락은 했지만, 그 일과 관련해서 자문 등 활동한 것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허 특검은 끝으로 “수사 기록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 방향 등을 얘기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라며 “여러분들의 도움과 격려, 지원이 많이 필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허 특검은 임명 이후 20일 간의 준비 기간 동안 특검보 등 인선 작업과 수사 기록 검토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6월말쯤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 사건 수사 기간은 60일로, 30일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특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87명 규모로 구성된다.

수사 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행위’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사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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