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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빔, 비트코인 폭락 이유

by @#$*&!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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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빔, 비트코인 폭락 이유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자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다수 코인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8.72% 하락한 62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5600만원선까지 내려 앉았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가상자산과 관련한 버플이 심각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멍거 부회장은 3일 호주에서 열린 한 금융세미나에 참석해 "현재 금융시장의 거품이 상당하다. 지난 2000년 닷컴버블 당시보다 더 많은 거품이 끼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를 겨냥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면서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을 두고 "존경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대장주의 몰락에 알트코인의 하락세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같은 시간 리플은 1020원(-12.82%), 도지코인은 220원(-13.78%), 이더리움은 507만원(-5.32%)에 거래되고 있다.

찰리 멍거 버크셔헤서웨이 부회장이 "현재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자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4일 오후 1시15분(한국시간 기준)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24시간 전) 2.73% 하락한 66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3% 내린 51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 급락은 찰리 멍거 부회장이 자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비판한 여파다.

멍거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3일 호주에서 열린 한 금융 세미나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의 규제 조치를 칭찬했다.

그는 "영어권 문명이 암호화폐와 관련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어떤 식으로든 이런 미친 호황에 참여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인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멍거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코인 시장 시총 4위 솔라나는 5.43% 내리고 샌드박스 5.10%, 스텔라루멘 5.77% 등 줄줄이 하락 중이다.

한편 미국 증시에서도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6.42% 급락한 것을 비롯해 전기차 등 성장주가 일제히 내렸다.

 

또, 이날 포브스는 월가의 유명 투자자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가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품을 터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암호화폐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나벨리에는 최근 논평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에 돌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조정을 야기한다. 테이퍼링이 점점 더 진행될수록 주식, 채권, 비트코인에서도 더 많은 변동성이 관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하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약 7만 달러에 가까운 역대 최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나벨리에는 "과거 80% 이상 하락한 수많은 사례가 있다"며 46,000달러(200일 이동평균)은 옐로우 플래그(yellow flag), 28,500달러는 1만 달러로의 하락을 가리키는 완전한 쌍고점(double top)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규제 이슈도 비트코인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및 감독의 부재는 사기와 조작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그는 "캐나다 및 유럽의 규제 기관이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미국 SEC는 연방 증권법에 따라 적용 가능한 법적 기준과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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