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선물이 뭐냐고요????
영어로하면 프레즌트..... 축하할 일이 있을때 주고 받는거예염.....
사랑하는 사람끼리 주고 받기도 하고..... 가족끼리.. 주고 받기도하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주시기도 해염......
생일선물, 기념일 선물..... 뭐 종류도 여러개지요...
선물을 주고 받으면 세상이 아름다워져요~!~!~ ㅋㄷㅋㄷㅋㄷ
우리모두 선물을............
넹?? 이거 아님??????
노노노노노.. 그거 말고...... 선물.... Futures price.....
웅??? 잘 모르겠는데염?????? 그게 머임?? 먹는거??
그럼 이제부터 선물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해염......
자.. 먼저 그럼 선물과 비슷한 개념인 선도계약 (forward contrac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여기 한 농민이 있어염... 귀농해서 쌀농사를 짓고 있지요.....
이분을 A라고 할께염..
그리고 A님께 쌀을 사서 쌀과자를 만들어 파는 사람이 있어염....
이분은 B님이라고 할께염..
A님이 가을에 추수를하면 B님은 그걸사다가 쌀과자를 만들 생각이예염..
그런데 A님은 쌀값이 폭락할까봐 두려웠어염.....
그 반면에 B님은 쌀값이 폭등할까봐 두려웠지요.....
그래서....... A님과 B님은 만나서 계약을 맺었어요.....
나중에 쌀가격이 얼마가 되었든 올 가을에 쌀 10만kg을 kg당 3만원에 거래하기로 약속했어염..
이렇게 한 계약을 선도계약 (forward contract) 라고 해염.
이 계약의 특징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거래를 한다는데 있어염....
그러니까.... 나중에 쌀값이 얼마가 되었든 A님은 가을에 30억을 받을 수 있는거죠....
그니깐 만약에..... 쌀값이 kg당 1만원으로 퍽락했어도.... A님은 30억을 받는거예염....
이렇게 미래에 쌀을 구입하기로한 걸 롱상태(Long position),
미래에 쌀을 팔기로 한 경우를 숏상태(Short position) 이라고 해염......
그리고..... 그 시점에서의 가격을 현물가격이라고 불러염 (spot price).
그런데...... A님하고 B님이 서로를 찾아내기가 힘들겠죠....
그래서 이 계약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진거예염....
그리고 이렇게 표준화되어서 사고 파는 선도계약을 선물계약 이라고 하지요..
지수선물은 쌀대신에 Kospi200을 가지고 만든 선물 계약이예염..
그러니까 선물 만기일에는 Kospi200을 팔기로한 사람은.... 정해진 가격에
Kospi200종목을 사다가 사기로 한사람에게 넘겨야해염......
하지만 만기일날 실제로 Kospi200이 왔다갔다 하는일은 드물죠.
하지만 선물대신 주식 사다가 줘도 돼요.
그러니까 만기일날 가격에 따라서 손실과 이익의 크기가 정해지는거지요.....
일반적으로 만기일의 현물가격을 St, 선물계약을 할때의 선물 가격을 F0라 할때
선물 매입자의 수익 = St - F0
선물 매도자의 수익 = F0 - St
가 되겠죠??
그러니까 실제로는 이 차액만큼의 돈만 오가면 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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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딴 이야기 잠깐 할께염.......
선물옵션은 제로섬게임이라고 하지요.. 맞아염.... 주식과 마찬가지로 제로섬 게임이죠.
선물옵션은 제로섬 게임이지만 주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 논리는 주식이 배당금도 주고 가격이 오르면 모두 이익이다.. 라고 주장하시는데염..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은 선물옵션도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라고 주장해야 일관성이 있어염......
예를들께요.....
A님이 농사를 지어서 kg당 3만원에 팔기로 했는데 쌀값이 kg당 4만원이 된 경우를 생각해볼께여..
그럼.... B님은 kg당 1만원의 이익을 봤어요.....
같은 논리라면 A님도 농사지어서 kg당 3만원에 팔았으니까 둘다 이익이 난거라고 볼 수 도 있죠.
주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면서 선물옵션은 제로섬게임이다.. 라고 주장하는건....
주식과 선물옵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생긴 오해라고 생각돼염.
사실 기본적 내용은 몰라도 매매하거나 수익률에는 영향이 없어요.
주식이나 선물옵션 매매에서는 선물옵션이 어떤 개념인지를 이해하는것보다......
어떤 타이밍에 사고파느냐에 따라서 결정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경제통계 낼때 한은에서는 주식에 대한 투자나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투자로 잡지 않아염......
다 이유가 있는거죠.....
산업에 직접 자금이 투입되는것만 투자...... 이를테면 삼성전자가 수조원을 투자해서 설비를 늘리는건 투자..
주식시장이나 선물옵션 시장에서 오가는돈은 투기자금.. 이제 이해되시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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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참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염...... 이를테면요..
A님이 쌀농사로 번 30억을 가지고.. 그걸로 만족 못하고 추석날 냉동조기를 팔려고 했어염.....
추석날 냉동조기가 비싸게 팔릴테니깐... 30억어치 몽땅 사서 쟁여놓을라구염.....
그런데 추석까지는 3개월 남은 시점이라고 가정해볼께염...
그럼 A님은 두가지 전략을 취할 수 있죠....
냉동조기를 사다가 창고에 보관하는 전략과...... 아니면 선물을 30억어치 사는거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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